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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무협회장 “TPP 참여 시급"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한덕수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막바지 협상중인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지금이라도 한국이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최근의 무역동향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TTP의 조속한 가입이 필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TPP에 참여하면 양자 간 FTA를 뛰어넘는 경제효과, 중간재 수출 확대, 일본ㆍ멕시코와의 FTA 체결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반대로 TPP에 참여하지 못하면 한국의 중간재 수출은 일본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TPP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호주, 베트남, 멕시코 등 환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FTA다. 2010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다. 이르면 3월 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도 뒤늦게 TPP 합류쪽으로 가닥을 잡고 시기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장은 “정부도 TPP합류의 시급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는 3월 12개국의 TPP 타결 이후, 그 다음으로 가장 빨리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시기상 2012년에 뛰어들었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시급하게 합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한국 무역의 과제로 새로운 수출 상품ㆍ서비스의 개발, 새로운 플레이어(중소ㆍ중견업체) 발굴, 새로운 수출방법 모색 등을 제시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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