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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오르자 주가도 급등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율이 급등하자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LCC의 시가총액 상승률은 대형 항공사의 두배에 달했다.

28일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증시에 상장된 저비용항공사의 시가총액 상승률은 278.0%로, 대형항공사들의 같은 기간 시가총액 상승률 145.8%을 압도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이 속한 티웨이홀딩스의 시가총액이 이 기간 566.1%, 제주항공이 속한 AK홀딩스는 255.8% 급증했다.


다만, 진에어가 속한 한진칼은 상대적으로 낮은 113.1% 상승에 그쳤다. 이는 한진칼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나머지 두개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은 아직 상장돼 있지 않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141.0% 늘어났고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 154.8% 커졌다.

이처럼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주가 상승폭이 컸던 것은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내선에선 이미 저비용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대형항공사들을 추월했다. 지난해 3월부터 점유율에서 앞서기 시작해 지난해 12월에는 54.7%를 차지했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저비용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12.2%에 그쳤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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