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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에겐 파·오징어·새우 주면 안돼요!
고양이들이 먹어선 안되는 음식도 있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지식이 부족한 초보집사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개를 키워왔다면 더욱 고양이들의 밥그릇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설사나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심각할 경우엔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고양이 금지 음식들

①파=우선 파 종류의 식재료를 조심해야 한다. 대파, 쪽파, 양파, 부추 등엔 알린과 폴라보노이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사람에겐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유도하는 이 성분들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이다. 매운 성분의 마늘과 고추도 포함된다. 집에서 남은 음식으로 주식을 준비하는 집사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②과다염분=건오징어, 새우, 쥐치포 등 건어물들을 즐겨 먹는 고양이들에겐 염분의 과잉 섭취가 우려된다. 염분이 높은 음식들은 고양이의 내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입맛을 까다롭게해 정상적인 사료섭취를 방해한다. 라면이나 피자 등에 익숙한 아이들이 몸에 좋은 싱거운 음식들을 멀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③오징어=오징어나 새우의 경우엔 고양이 체내의 비타민B1을 파괴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이유로 많이 주는 것은 위험하다.

집에서 기른 고양이들이 대부분 제조된 간식이나 사료에 익숙한 반면 회(날생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다행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에겐 날생선이 좋다’는 말은 오해에 가깝다.

날생선 역시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에 익혀서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의 파괴는 식욕을 없애고 정상적인 균형감각을 파괴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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