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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의지 표명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윤창운 대표가 자사주 1만4587주를 매수했다. 지난해 8월 1만8395주 매입에 이어 두번째다. 연초 취임 1주년을 맞은 윤 대표는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잇단 자산 매각과 공사 수주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탄력을 받는 상황이다. 최근 계열사인 덕평 휴게소(법인명 덕평랜드) 지분 49%와 김천에너지서비스㈜ 지분 20%를 팔아 11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매각대금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총 2900억원 중 1300억원 상당의 공모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일 LH에서 발주한 성남시 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3623억원에 수주했다. 지난해 말엔 1000억원 규모의 요르단 암만 하수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923억원 규모의 대구시 남산4-4 주택재개발사업과 1700억원 상당 김포한강 AC-05BL 9공구 아파트 건설 공사권을 따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윤 대표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재무구조 및 수주성과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임직원이 하나되어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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