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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홍대-신사동 상권이 ‘대세’…임대료 상승 이끌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주요 상권 임대료는 홍대 앞과 신사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부동산114가 작년 4분기 전국의 상가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서울의 평균 상권 임대료는 ㎡당 2만5900원으로 전 분기보다 0.8% 상승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주변이나, 3호선 신사역 주변 대형 상권의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중국인 관광객 등이 대거 이곳을 찾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역은 신사역 3.3%, 압구정 2.6%, 삼성역 2.0%, 강남역 0.2% 순으로 임대료가 올랐다.

도심권역에선 종각역과 광화문이 3.6%씩 상승했고 종로3가는 -2.2%, 종로5가는 –5.9%를 기록했다. 종각역은 인근에 D타워 등 신규 오피스 빌딩이 입주를 시작하며 주변 상권의 임대료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 신촌권역의 경우 홍대가 17.2%나 상승했으나 인근 신촌 일대와 이화여대 인근은 각각 -1.8%, -12.2%의 변동률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등포권역은 임대료가 하락했다. 여의도는 -3.7%, 영등포시장은 -3.2%, 영등포는 -1.9% 등으로 전반적으로 임대료가 떨어졌다.

기타 권역 가운데서는 건대입구(15.9%)와 이태원(14.1%)의 임대료 상승이 두드러졌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에도 홍대, 신사 등의 상권은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반포 센트럴시티에 고급 식음료 전문관을 차리는 등 서초구 반포 상권도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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