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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마리 토끼 잡은 폴크스바겐, 지난해 판매 1000만대 돌파, 신형 골프 ‘북미 올해의 차’ 대상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폴크스바겐 그룹이 연초부터 기분좋은 소식을 받아들었다.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데 이어 신형 골프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시장 최고 권위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13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973만 대) 대비 4.2% 오른 1014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럽 판매량이 395만 대로 가장 높은 비중(39%)을 차지했다. 
사진=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이 중 203만 대가 독일(124만 대)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팔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년보다 11.3% 상승한 406만 대가 판매됐다.

중국(홍콩 포함)에서만 368만 대가 팔렸다.

한국(3만 대)은 전년 대비 19.8%의 성장률을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 612만 대, 아우디 174만 대, 포르셰 16만 대 등을 기록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자사의 소형 해치백 신형 골프 GTI가 2015 북미 올해의 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2일(현지 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골프 GTI는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포드 머스탱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서도 출시한 골프 GTI는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4500~6800rpm), 최대토크 35.7kg.m(1450rpm~4000rp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7세대 골프는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 하에 탄생한 혁신적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에서 생산된 최초의 골프로, 최고 100kg가량 가벼워진 혁신적인 경량설계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품질, 첨단 기술 등으로 전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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