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망사업ㆍ5GㆍIot’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이통 3사의 MWC 행보는?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 2015’(MWC 2015)가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및 장비업체의 연합기구인 세계이동통신협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ㆍ정보통신 산업 전시회이다. GSMA 이사회는 세계 통신회사의 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최근 MWC는 휴대폰과 태플릿PC 등 휴대용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들의 신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주목을 받는 무대로 더 익숙하지만 원래는 통신사들이 신기술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전망하는 장이 돼왔다. 


올해 국내 이동통신 3사도 MWC 참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KT 황창규 회장과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MWC의 주최기관인 GSMA의 이사회 멤버로 행사 기간 중 현지를 방문한다. 이사회 참석과 관련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취임 2년째를 맞는 황창규 회장은 기조 연설이 예상된다. KT와 GSMA에 따르면 아직 어느 세션에서 어떤 주제로 무대에 설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KT의 관계자는 “올해 MWC의 주제는 ‘에지 오브 이노베이션’(The Edge of Innovation)으로, 통신사업자들에겐 기존의 망사업을 넘어선 새로운 돌파구와 성장동력의 모색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올해 GSMA 이사회의 주요 화두가 이동통신사들의 변화와 위기 돌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는 MWC에 전시 부스를 차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 중이다.

KT 황창규 회장과 함께 지난해 12월 2년 임기의 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도 MWC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 첫 해인 장동현 사장으로서는 첫 국제 행사의 참석이 된다. SK텔레콤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 9일 폐막한 CES2015을 돌아본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MWC의 참석 여부를 이번주 주말이나 내주초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전시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GSMA가 예고한 MWC2015의 나흘간 기조 연설 및 회의, 전시 내용의 주요 주제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커넥티드홈(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개인정보보호, 헬스케어와 IT의 결합 등이다. 현재 국내 인사 중 공식 행사 연사로는 손영 삼성전자 전략부문 사장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장인 이재섭 카이스트 연구위원이 확정됐으며 모두 컨퍼런스 세션에서 연설을 하게 된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