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전파를 탄 힐러 11회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과 서정후(지창욱 분)의 영화관 데이트가 진행됐다.
정후는 힐러로서 영신 앞에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자신 대신 귀여운 토끼 인형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이 토끼인형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옆에 있는 것 같은 애틋함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 이 토끼인형은 짧은 등장에도 방송 후 박민영토끼, 힐러토끼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토끼인형의 진짜 이름은 하루양, 하루군으로, 귀엽고 깜찍한 외모를 가졌지만 스마트폰 앱 ‘마이탑5’와 연동되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똑똑한 기능을 선보인다. 앱을 통해 전송된 음성 메시지는 인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힐러토끼의 엉덩이를 문지르거나 톡 치게 되면 그 메시지를 힐러토끼가 대신 말해준다.
또한 힐러토끼와 연동되는 마이탑5는 전화번호부 상의 모든 사람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다섯 명만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는 앱이다. 이용자들은 마이탑5가 제공하는 안전한 공간을 통해 그들과 진솔하게 소통, 교감 할 수 있다. 또한 둘만의 사진첩, 여행, 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힐러토끼 마이탑5의 관계자는 “정말 가까운 사이에서는 꼭 하고 싶거나 해야 하는 말일지라도 막상 얼굴을 보고 하기엔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마이탑5는 감정표현에 서툰 사람도 귀여운 토끼인형을 통해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감성 커뮤니케이터 하루양, 하루군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힐러토끼와 연동되는 앱 마이탑5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마이탑5'나 'YL Campus'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현재 힐러 박민영토끼는 곧 온라인에서 판매예정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