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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양회 ‘리모델링 옛사옥으로’
정보통신·해운등 4개계열사 입주
매각논의가 한창인 쌍용양회가 48년 옛 터전인 서울 중구 저동(수표로34) 사옥으로 되돌아간다.

2년간 인근 을지로의 파인애비뉴빌딩에 세들어 살던 쌍용양회는 오는 17일 리모델링을 마친 옛 사옥(시티센터타워·사진)으로 이전해 19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그룹 본사로 1968년 세워진 이 건물은 2013년까지 45년간 사용돼 오다 리모델링을 받았다. 


새 건물에는 계열사인 쌍용정보통신, 쌍용레미콘, 쌍용해운 등 3개 사도 함께 입주한다. 나머지 계열사 쌍용자원개발, 쌍용머티리얼, 쌍용기초소재, 한국기초소재 등은 지방 사업장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 때 재계 6위까지 올랐던 쌍용그룹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와해되기 시작, 현재 쌍용양회를 중심으로 한 8개 계열사만 남았다. 2013년 기준 총매출은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새로운 건물에서 새해를 시작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 있다. 첨단빌딩으로 거듭난 만큼 올해 시멘트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도 호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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