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달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4940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1월에 공급된 평균 물량(613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곳은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마스터’(1194가구)다.
전국 공급 예정인 물량의 28.8%(4298가구)를 담당하는 경기도에선 시흥시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1647가구), 화성시 ‘동탄호반베르디움3차’(1695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1153가구) 등 총 1422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수도권에서만 선보이는 물량이 4495가구로 1월부터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2855가구로 가장 많은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천안신부동동문굿모닝힐’(2144가구)이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경북에선 ‘경북도청이전신도시2차우방아이유쉘’(1086가구)와 ‘구미강변코오롱하늘채’(822가구) 등 총 1908가구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마스터’는 전용 59~84㎡, 1194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이화의료원(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동탄호반베르디움3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A 1074가구, 84㎡B 173가구,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를 조성한다. 단지 인근에 초ㆍ고교의 예정부지가 있다. KTX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에선 ‘송도국제도시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총 9개 동 1153가구로 구성되며, 호반베르디움 1차 1834가구와 함께 총 3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인접해 있고, 학교 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에 짓는 ‘창원감계푸르지오’를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84㎡ 사이 583가구로 구성됐다. 감계지구는 체감녹지율 50% 이상인 친환경 생태ㆍ문화도시로 계획된 만큼 단지가 천주산과 조롱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들어서는 ‘천안신부동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59㎡ 626가구, 72㎡ 437가구, 74㎡ 633가구, 84㎡ 448가구 등 총 2144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분 약 800가구를 제외한 1300여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깝고,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대전지방검찰청, 신안초, 천안중, 천안제일고 등이 있다.
박준규 기자/whywh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