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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 본격화하는 신도시ㆍ택지지구 상가 분양 ‘후끈’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위례ㆍ마곡지구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상가분양이 활발하다. 이들 지역 상가는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기가 높고 최근 시세도 빠르게 상승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3-1블록에 짓는 ‘위례3차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63개 점포, 연면적 1만 2224㎡ 규모로 이뤄졌다. 3면이 폭 20~43m의 도로와 접해 있는 개방형 설계적용으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오는 201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위례신도시는 위례 송파 푸르지오,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등 올해에만 5곳, 3360가구가 입주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흡수되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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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현재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H 스트리트파크’도 분양하고 있다. 지하층과 지상층 2개층, 연면적 약 1만4000㎡의 163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8호선 문정역이 도보권인데다 3면이 도로변에 접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마곡지구 C7블록에서는 ‘퀸즈파크나인’ 상가가 분양 준비중이다. 지하철 5, 9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트리플역세권 발산역 도보거리에 있다. 마곡지구 최초로 스트리트몰을 도입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시켰다.

마곡지구는 최근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양동ㆍ마곡동 일대 상가의 매매가가 상승세다. 상가뉴스레이다 상가 시세(지상 1층 기준)에 따르면, 강서구 가양동의 상가는 2014년 7월 3.3㎡당 평균 매매가 2854만원이었으나, 12월에는 3752만원으로 898만원 상승했다.

2011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주거지역 면모를 갖추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업무 7블록에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3521㎡, 지하 1층~지상 1층, 전용면적 42~104㎡, 총 34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광폭테라스가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M1블록에 짓는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1층~3층, 연면적 2만4749㎡규모의 184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2층은 테라스 상가로 조성되며 조망권도 탁월하다.

지방에서도 최근 몇 년새 분양물량이 많았던 부산∙울산 광역시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공급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 ‘더블유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2층까지 상가면적만 9만8492㎡의 대형 스트리트 상가로 지어진다.

울산에서는 1월중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에 ‘엠코타운 이스텐베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상 1~2층으로 연면적은 1621㎡, 점포수는 총 31개로 구성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상가 분양시장의 분위기 또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가 검증된 인기지역에서 상가 분양이 지속되고 있어 분양가가 상승하기 전인 비수기에 전략적으로 잘 고르면 권리금 없이 좋은 동ㆍ호수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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