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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 푸르지오’로 이름 바뀐다
-대우건설, 동부건설 쪽 투자지분 인수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동부건설이 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대우건설ㆍ동부건설에서 공동 시공해온 경기 김포 풍무동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가 ‘김포 풍무 푸르지오’로 이름이 바뀐다.

대우건설이 동부건설의 투자 지분을 인수해 이 아파트를 단독 시공하게 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7일 “지난달말 동부건설과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투자 지분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에서 동부건설 분까지 도맡아 공사를 하고 있어 지난달 31일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우려됐던 공사 중단 및 입주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추진으로 아파트 이미지 손상을 걱정한 계약자들이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를 요구해와 이번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동부건설 사태가 오는 9월 예정된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2458가구) 분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이번 지분 인수 배경에 깔려 있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단독 분양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판단이다.

당초 대우와 동부가 50%씩 지분을 투자했던 이 아파트의 총 공사 도급액은 3400억원이다. 단지는 총 5170가구로, 지난 2013년 7월 1차 2712가구가 분양돼 최근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중 대우가 1468가구, 동부가 1244가구를 지어왔다. 현 공정률은 동부건설 공사분이 30%, 대우건설 공사분은 40% 수준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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