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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고 고기능성…플라스틱소재 신발 늘어난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신발소재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플라스틱 또는 플라스틱 느낌의 소재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일상 어디에서나 신을 수 있는 플라스틱 신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발에 패션과 기능성을 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금까지 신발소재는 전통의 천연가죽을 비롯해 우레탄소재의 인조피혁, 고어텍스원단, 캔버스천 등이 전부였다. 

<사진설명>미국 크로스킥스 사의 에틸렌비닐소재의 신발<왼쪽>과 크록스 사의 크로슬라이트소재 신발.

미국 크로스킥스(CrossKix) 사는 견고하고 내구성 좋은 EVA(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만들고 있다.

크로스킥스의 신발은 스니커즈와 비슷한 모양으로, 신발에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네개의 금형을 사용해 제작됐다. 올 봄 출시 예정인 크로스킥스2.0 제품은 끈 조절 기능이 더해졌고 기술 향상으로 신발의 유연성은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어푸터스(Barefooters) 역시 ‘코르크슬라이트(Corkslite)’ 소재를 이용해 유연하면서도 향균성, 방수기능, 온도조절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소재는 천연 코르크와 실리콘을 결합해 만들어져 충격을 흡수한다. 


이 회사의 ‘킬키(Kilkee)’ 제품은 부드럽고 탈부착 가능한 인솔인 쿠션콘을 넣어 걸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고 발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크록스 사는 발포합성수지로 만든 ‘크로슬라이트(Croslite)’ 소재의 신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무와 플라스틱 느낌이 반반인 이 소재로 만든 신발은 최근까지 가장 가볍고 편안한 신발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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