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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에도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인기 이어질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고 경쟁률 1027대1, 평균 경쟁률 51대1’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 3일 밝힌 양주옥정지구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청약경쟁률이다. LH의 양주옥정지구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가 지난해 대박을 친 위례지구(최고 2746대1), 하남미사지구(최고 2674대1)에 이어 대박을 쳤다.

LH는 양주사업본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양주옥정지구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83필지에 대하여 지난 12월 29일부터 이틀동안 신청접수를 한 결과, 총 74필지를 매각하였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1027:1, 평균 경쟁률은 51:1이었다. 총 4024명의 신청자가 접수했다.

LH는 지난 한해 동안 점포겸용단독주택 용지 1807필지(7513억원)을 매각한 바 있다.

특히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나 위례의 경우 수천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에는 96필지 모집에 1만4049명이 몰리며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R1-12-6필지는 무려 2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신청예약금만 3994억원이 몰렸다는 것이 LH측의 설명이다. 위례 신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역시 청약 당시 평균 390 대 1, 최고 27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찰에 신청이 폭주해 사상 처음으로 청약을 연장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LH는 위례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45필지에 대한 청약을 2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LH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하루 종일 청약시스템 접속이 느리거나 되지 않아 청약시간을 2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한 것이다.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합수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동산팀장은 “올 한해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 것”면서, “특히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의 경우 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하지만,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용지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이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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