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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5% 상승 ’15만8590원‘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2015년 상반기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하루 평균임금은 전년대비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해 1월1일 공표하는 ‘201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1.79%, 전년대비 5.26% 상승한 15만8590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1.77% 상승한 14만995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전자직종은 1.97% 오른 22만5312만원, 문화재 직종은 3.01% 상승한 19만6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원자력 직종은 1.43% 하락한 20만2459원으로 조사됐다.

건설협회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임금이 지속적으로 오른 것은 건설현장의 고된 작업여건에 따른 취업 기피 현상 심화와 기능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품귀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 발주 증가 및 주택관련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국내 건설수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임금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자력 직종은 최근 원자력산업 실적 부진으로 임금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세부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 -1.0%, 원자력용접공 -2.5%, 원자력품질관리사 -2.3% 등 모두 임금이 감소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4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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