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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오원춘 사건’ 지역과 불과…
[헤럴드경제] 경기도 수원 팔달산 인근에서 토막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11시 2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나무에서 사람의 살점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특히 토막 시신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 등산로는 오원춘 살인 사건 발생 지역과 직선 거리로 불과 1㎞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경찰은 훼손을 막기위해 곧바로 수거된 비닐봉지 4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이후 국과수 부검을 통해 인체가 맞는지, 토막시신과 동일 인물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걱정스럽네”.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범인 빨리 잡히길”,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범행 동기가 대체 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을 발견했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불법 장기매매 혹은 인육캡슐 활동 범죄와의 연관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확실한 것은 부검 정밀감정을 받아봐야 정확히 밝힐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팔달산 사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신고나 제보를 한 시민에게 최고 5000만 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범인 검거 유공 경찰관은 인원 관계없이 경감 직위까지 1계급을 특진시키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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