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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연구수당 수억 가로챈 사립대 교수 구속기소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대학원에서 제자의 연구수당 수억 원을 가로채던 교수가 학생들의 제보로 수사기관에 적발됐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1부(박성진 부장검사)는 2일 대학원생 제자의 연구수당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울 소재 사립대 교수 안모(46)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정부부처 산하기관과의 산학협력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2009년부터 4년 6개월 간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 15명의 연구수당 5억1000여 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의 범죄는 학생들이 국민시문고와 경찰 등에 이와같은 사실을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등 징계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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