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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조명 받는 오피스텔…어디 투자해볼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그동안 외면받았던 오피스텔 등 전통적인 수익형 부동산이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

실제로 최근 분양이 있었던 광명역 파크자이와 마곡지구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등은 100% 계약되기도 했다.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1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현재 진행 중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8곳 정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에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172실(전용면적 45~84㎡)을 분양한다.

인근 광교테크노밸리엔 현재 400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삼성디지털시티 근로자들까지 더하면 오피스텔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오는 2016년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이곳까지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은 12월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321실(전용면적 23~84㎡) 규모의 ‘위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의 녹지공간인 ‘휴먼링’과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인 ‘트랜짓몰’ 안에 들어선다. 앞으로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트램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신영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전용면적 13~19㎡, 총 210실 규모의 ‘수유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이면서, 주변에 성신여대, 덕성여대, 국민대 등이 있어서 대학생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동대문, 충무로 등 도심 업무지역으로 출퇴근도 쉽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선 294실(전용면적 22~45㎡) 규모의 ‘마곡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3.3㎡ 분양가가 평균 80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역세권이다.

마곡지구는 앞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대기업 본사 및 연구소와 관련 기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상주인원 약 18만명과 유동인구 약 40만명의 엄청난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 1블록에 전용면적 29~34㎡, 총 598실 규모의 오피스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분양한다.

인근 광명역을 통해 KTX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지난 5월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용지(3만3000㎡)가 매각된 터라 향후 각종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 임대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기준금리가 낮아서 은행예금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공실인 만큼 직장인이나 학생 같은 배후 임대수요가 확실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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