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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단지가 작은 음악당으로 변신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화창한 가을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6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 ‘해모로 루비채’ 단지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진중공업

초전 해모로 루비채는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행ㆍ시공한 단지로, 총 133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진주 해모로 입주자 협의회가 주최하고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후원했다. 그간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었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해모로 루비채 2단지 안에 마련된 중앙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가 만들어 낸 화음이 두 시간 동안 울려퍼졌다. 객석을 지킨 약 700여명의 입주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큰 호응을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해모로 아파트의 조경과 아름다운 화음이 잘 어울렸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단지 내 문화공연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내년 상반기에 전남 통영시 북신지구에서 1023세대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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