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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최시기 · 콘셉트 변경…서울모터쇼 ‘환골탈태’
2017년부터 실시…경쟁력 강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 시기뿐만 아니라 형식ㆍ프로그램 등의 부분에서 큰 변화를 추진한다.

23일 서울모터쇼를 주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KAMA는 5월에 열렸던 지난 1995년 제1회 행사 이후 매 홀수년 4월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의 개최 일정을 오는 2017년 행사부터 변경하기로 결정, 개최 시기를 두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약 5개월뒤로 다가온 ‘2015 서울모터쇼’의 경우 시기가 임박한 만큼 기존 일정대로 내년 4월 2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한 것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ㆍ상하이모터쇼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울모터쇼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4월초에 서울모터쇼가 개최된 후 2주 뒤 베이징ㆍ상하이모터쇼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핵심인사 및 세계ㆍ아시아 최초공개(프리미어) 모델이 서울모터쇼 대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모터쇼에만 참가하면서 서울모터쇼의 수준에 악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KAMA 고위관계자는 “지금껏 세계 1위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의 영향으로 수준 높은 모터쇼 개최하는데 한계를 느껴왔다”며 “적절한 개최 시기 조정을 통해 참가 업체의 출품작 및 참가 인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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