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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비염, 성인비염과는 다른 개념으로 치료해야

호흡기 기능강화를 돕는 한약, 청비수•청비고 등 천연 한방치료로 근본적 비염치료 돕는다.

6살 자녀를 둔 주부 김모씨(37)는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얼마 전부터 아이에게 비염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절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세는 꽤 오래 지속되었고, 발작적인 재채기와 끊임 없이 콧물을 훔치는 아이를 보자면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이처럼 소아들의 비염이 눈에 띈다. 특히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여물지 않은 소아들의 경우, 면역력이나 호흡기가 약하기 때문에 비염, 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더욱 잘 걸리기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소아비염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는 유전, 환경, 기온변화, 장 기능, 면역력 등 다양한 내외적 문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아비염의 치료는 성인비염과 다른 양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아비염이 성인비염과 다른 점은?

통상적으로 ‘소아’ 라고 하면, 생후 1년부터 만 6세까지의 어린아이를 말한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집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은 미취학아동들의 경우 환경적인 문제보다 아이가 지닌 신체기능적인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들의 비염 발생 원인에서 성인비염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호흡기관의 구조상 문제가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유아들의 비강과 부비동은 그 크기와 위치가 어른과 다르며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기 때문에 낮은 온도나 감기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비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아비염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할 경우 성인비염보다 치료효과가 뚜렷하고 증상호전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방치해두면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2차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나이를 먹으면서 성인형 비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증상을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염치료의 핵심은 면역력, 면역강화 탕약으로 비염치료

비염이라는 질환이 코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결코 코에만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예민하고 약한 코의 특성상,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기능도 함께 저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염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소아비염치료 함소아한의원 서울대입구점 정종율원장은 “아이들의 비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이의 체질적인 특성을 고려해 전신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체질에 맞춰 신체 밸런스를 조절하고 면역력을 북돋는 한약복용과 천연 한방 성분의 청비수, 청비고 등 콧속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외용제를 비롯하여 코점막의 기능을 강화하는 침 치료, 뜸 치료, 아로마 요법 등이 체계적으로 병행된다면 근본적인 비염치료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라며 비염 치료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앞서 정원장이 설명한 한의학적 비염치료 방법에 특히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증강하고 코기능을 강화하도록 돕는 한약 처방이다.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체질에 따라 최상의 신체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도록 한약을 처방하여 복용하는 것은 건물의 중심기둥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정종율 원장은 말한다.

끝으로 정원장은 “소아비염의 경우 계속 방치될 시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2차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로잡는 것이 현명합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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