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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청년 인재양성에 앞장”…이익공유형 매장 대학로에 오픈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생의 국내 대학 진학률은 80%에 이르지만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상위 5개국에 속할 정도로 높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청년 인재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스타벅스 대학로점 ‘커뮤니티 스토어’오픈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모델 중 하나로 한국진출 1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인재 양성 등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활동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맞아 10월 1일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날 오픈식을 기념해, (사진 오른쪽부터) 이날 스타벅스 대학로점 강현주 점장,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제프 한스베리 사장,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그룹 총괄 존 컬버 사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기념 떡 케익을 자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뉴욕 할렘가에 1호점을 론칭한 이래 이번 한국에서의 ‘커뮤니티 스토어’ 개점으로 전세계 총 8번째 매장을 열었다”며 “미국, 태국에 이어 전세계 3번째 국가로 개점 15주년인 올해를 사회책임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것고 맞물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오픈한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커피, 음료, 푸드, 텀블러 등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년에 품목당 300원씩 적립하면 8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기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 적립된 기금은 첫 해 15명의 인재에게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된 기금은 지난 2006년부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오고 있는 NGO 파트너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되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 인재 양성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맞아 10월 1일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날 오픈식을 기념해, (사진 왼쪽부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그룹 총괄 존 컬버 사장,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제프 한스베리 사장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리더십 함양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연중 운영된다.

내년 대학 진학 예정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4년간의 장학금 지원 외에도 유스 리더십 캠프, 인턴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명사 초청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변행 진행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스타벅스 코리아 특별 채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젊음과 문화 예술을 상징하는 대학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청년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소셜 허브(Social Hub)로서의 역할도 병행한다.

문화 특강, 고객참여 커피 세미나 등을 개최함과 동시에 지자체와 연계 대학로 가로수 돌보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세계 ‘커뮤니티 스토어’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보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소식을 지역주민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커뮤니티 스토어’에서만 운영되는 ‘인포메이션 카드, ‘전용 슬리브’, ‘내부 명판” 및 ‘대형 환영 입간판’ 등을 마련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청년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대학 연합 동아리 ‘Let’s PR’ 30여명의 대학생들이 200여 시간 동안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한 대형 아트월에는 ‘작은 원두의 잠재력을 믿습니다’의 메시지를 형상화해 ‘커뮤니티 스토어’인테리어에 차별성도 더 했다.

존 컬버(John Culver),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그룹 총괄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난 15년의 노력을 기반으로, 이번에 런칭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의 오픈을 계기로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며 국내에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 함께 참석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2006년부터 맺어진스타벅스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의 파트너로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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