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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우유팩 모양’ 애견사료 <오네이처> 출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CJ제일제당이 새로운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오네이처(O’NATURE)’를 내놓았다. ‘오네이처(O’NATURE)’의 전 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우유팩과 동일한 형태의 포장방식인 ‘카톤팩’이 적용된다.

기존의 반려동물식품은 대부분 대형 파우치 형태 또는 통조림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오네이처’의 카톤팩 사료는 기존 반려동물식품 포장 방식에 비해 휴대가 편하고, 한 손으로 쥐고 사료를 급여하고 다른 한 손으로 반려견을 돌볼 수 있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사료를 흔들었을 때 용기 안에 들어있는 사료가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반려견을 자극해 반려견으로 하여금 식사에 대한 의욕을 한층 더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반려동물식품이 사료의 냄새(후각), 코와 혀에 닿는 느낌(촉감), 맛(미각)의 세가지 감각을 자극했다면, ‘오네이처’는 청각까지 자극한다.


카톤팩은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파우치형이나 통조림 사료의 경우 별도의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카톤팩은 용기 뚜껑을 닫기만 하면 밀폐 보관이 가능하다. 기호에 따라 신선도 및 품질 유지를 위해 냉장보관 할 수도 있다.

‘오네이처’는 원재료면에서도 민감한 반려견에게 맞게 설계됐다. 초식동물에 비해 소화기관의 길이가 짧아 곡물류를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개의 특성을 감안해 곡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무곡물(Grain-free)’ 사료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연어의 단백질 분자를 작게 만들어 식이성 알러지를 예방하도록 하고 소화흡수율을 높이는 한편, 장건강을 위한 이눌린 성분과 천연 항산화제를 첨가해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전문 경로는 ‘오네이처’ 브랜드로, 대형마트를 비롯한 일반 경로는 지난해 출시한 ‘오프레시’ 브랜드를 앞세워 반려동물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반료동물식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500억 규모이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약 6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네이처’는 반려견의 연령대별로 퍼피(Puppy, 900g), 어덜트(Adult, 900g)의 두 종류 제품이 출시됐으며, 내년 중으로 노령견용 사료인 시니어(Senior)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네이처’의 가격은 퍼피와 어덜트 모두 1만3000원(권장소비자가)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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