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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9 이렇게 바뀐다…새 스크린샷 유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 iOS7ㆍ구글 안드로이드L을 연상시키는 플랫 디자인, 고전적인 태스크바, 심플한 검색 아이콘...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11일(현지시간) 독일 사이트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와 윈퓨처(Winfuture)를 통해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9의 새로운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스크린샷은 윈도우가 과거로 다시 회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샀던 태블릿 연계 윈도우8의 디자인을 버리고 윈도우7과 같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다시 채용했다.

일단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일반적인 윈도우의 컬러인 ‘파란색’을 유지하면서도 아이콘 디자인들은 ‘애플 iOS7’, ‘구글 안드로이드L’처럼 플랫하게 변화됐다. 전통적인 태스크바가 세련되게 변해 채용됐고, 태스크바 우측 옆에는 검색바 아이콘이 생겼다.

[사진출처=컴퓨터베이스]

또 다른 특징은 멀티창 윈도우 아이콘이다. 다수의 테크니컬 사이트에서 MS가 새롭게 탑재할 기능으로 전망한 이 기능은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위한 숏컷과 같이 창과 창, 데스크톱과 데스크톱간의 전한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윈도우8의 메인화면으로 채용됐던 메뉴는 알림창 우측으로 콤팩트하게 정리됐다. 사용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거 윈도우 사용자는 물론 모바일 운영체제에 익숙한 신규사용자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윈도우9은 MS가 새롭게 선보이는 데스크톱ㆍ모바일 연계 플랫폼이다. 스크린샷들은 올 가을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윈도우 테크니컬 퓨리뷰에서 발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들은 스크린샷이 현재 개발과정 중 유출된 것이고 확정되지 않은 버전임을 강조했다.

한편 MS 중국지사는 최근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통해 ‘윈도우9’의 명칭을 공식화했다. 숫자로 표기하는 간단한 윈도우 브랜드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MS가 전작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숫자 ‘9’을 사용하는 동시에, 실망했던 고객들의 마음을 돌이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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