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100T’, 프리미엄 미러리스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프리미엄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 망원렌즈 ‘XF56mmF1.2 R APD’ 등 바디ㆍ렌즈 총 4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 시리즈’ 2종은 새롭게 개발된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 크롬’이 탑재됐으며, 조작성과 속도를 한층 더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바디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지원해 ‘카메라의 시스템화’를 실현했다. 함께 공개한 프리미엄 후지논 렌즈 2종 역시 세계 최초 기술들을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후지필름 ‘X100T’는 하이엔드 콤팩트 시장을 개척한 X100과 X100S의 후속작이다. APS-C 크기의 X-Trans CMOS II 센서와 고속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와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또 밝고 가벼운 후지논 23mm(35mm 환산 35mm) F2.0 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높은 선명도를 제공한다. 광학식과 전자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채용해 정확한 프레이밍을 위한 실시간 시차 보정은 물론, 커맨드 다이얼과 4방향 컨트롤러 등 조작성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월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그라파이트(Graphite) 실버 에디션은 짙은 실버 색상을 적용한 투톤으로 후지필름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3중 코팅으로 마감을 높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했으며, 최대 1/32000초 전자식 셔터도 새롭게 탑재됐다. 또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 크롬’을 지원해 후지필름의 독보적인 색감을 탁월하게 구현해 낸다. 광학식 뷰파인더의 장점을 극대화 한 ‘내추럴 라이브 뷰’ 기능도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그대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지는 이후 고급 액세서리를 키트로 포함할 예정이며,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후지논 ‘XF50-140mmF2.8 R LM OIS WR’는 XF18-135mmF3.5-5.6 R OIS WR에 이어 X-T1에 최적화된 또 하나의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줌렌즈다. 35mm 환산 초점거리 76-213mm, F2.8 고정 조리개값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망원 줌렌즈로, 방진ㆍ방습ㆍ방한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도입한 3개의 리니어 모터는 조용하고 빠른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성능 자이로 센서와 후지필름 고유의 흔들림 보정 알고리즘으로 손에 들고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초저분산 렌즈 1매, 저분산 렌즈 5매를 포함한 16군 23매의 렌즈 구성과 새롭게 적용된 나노-GI(Gradient Index) 코팅 기술로 색수차를 억제하고 고해상도를 구현한다.
함께 공개된 프리미엄 망원렌즈 후지논 ‘XF56mmF1.2 R APD’는 35mm 환산 85mm 초점 거리의 APD(apodization) 필터를 채용한 렌즈다. 새롭게 적용된 APD 필터로 보케(빛망울) 가장자리를 부드럽고 독특하게 표현해 특히 인물 사진에 뛰어나다. 유리 재질의 비구면 렌즈 1매, 저분산 렌즈 2매를 포함한 8군 11매로 구성해 왜곡과 색수차를 줄이고,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 코팅을 적용해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도 특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모델에서 한 단계 더 개선된 디지털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올 하반기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디자인의 X시리즈 바디와 더불어 독보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후지논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충실히 확보함으로써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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