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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도 못 넘은 ‘리커창 효과’
아시아 애플 부품주도 휘청



[헤럴드경제]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ㆍ6플러스<사진>를 공개했음에도 아시아의 애플 부품주들은 리커창의 통화정책 발언에잇따라 내림세를 기록했다.

애플에 초고밀도집적회로(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하는 TSMC가 1.57% 내린 가운데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혼 하이 정밀(-0.98%)과 페가트론(-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전날 애플의 주가도 0.38% 떨어진 97.99달러로 마감했다.

일단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주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일각에서보고 있다.

하지만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리커창 총리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리 총리는 톈진(天津)의 기업인 회동에 참석해 “통화 공급을 확대하기보다는 (효율적으로 분배되도록) 구조 조정을 하려 한다”고 발언해 금융 완화 기대감을 한풀 꺾었다.

반면 엔화 약세 속에서 대표 수출주인 캐논(0.8%), 혼다(1%)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애플에 스크린을 공급하는 재팬 디스플레이는 1.8% 하락하며 다른 애플 부품주들과 흐름을 같이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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