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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워치’ 새로운 ‘패션아이템’될까…패션업계 ‘초관심’
[헤럴드경제] ‘아이워치’가 새로운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애플이 아이폰6 공개현장에 패션지를 대거 초청한 것으로 9일 알려지면서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되는 아이워치의 디자인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워치를 IT기기가 아닌 패션아이템으로 시도하는 일종의 제스처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내놓으면서 뉴욕 패션업계에 문을 두드린 바 있다.

아이폰6는 10일(한국시간)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린트센터에서 공개된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 공개 현장을 중계한다.

재밌는 점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 이례적으로 패션지를 대거 초청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매체는 종합 언론사를 포함해 IT분야를 다루는 언론사와 패션지가 각각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엘르, 얼루어, 바자, 코스모폴리턴 등 패션지 8곳이 초청을 받았다.

IT업계에서는 애플이 패션지를 초청한 것이 아이워치 때문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손목시계인 아이워치는 팔찌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는 패션아이템의 성격이 짙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패션지를 상대로 이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너선 아이브의 아이워치 디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애플 콘셉트 디자이너 마틴 하예크가 자신의 사이트에서 아이폰6와 아이워치를 늘어놓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는데, 아이워치의 디자인은 둥글고 부드러운 곡면에 플라스틱 밴드를 띠고 있다.

한편 아이워치가 이번 행사에 공개되더라도 실제로 내년부터 판매될 것으로 IT업계는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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