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마트공장’ 구현 첨단 자동화기기 경연 펼친다
‘국제 자동화정밀기기전’ 16∼19일 킨텍스…센서ㆍ밸브ㆍ모터 등 2445품목 전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센서, 밸브, 모터, 로봇, 모션컨트롤기기 등 첨단 공장자동화기기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6∼19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8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자동화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등 17개국, 270개 사가 참가해 초정밀 자동화기기 2445개 품목을 전시한다.

자동화산업의 대표인 FA기기ㆍ모션컨트롤, 로봇, 금속가공기기, 유공압기기, 제어계측기기, 부품ㆍ소재공구 등의 10개 전문관이 꾸려진다. 또 발전 6사(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발전플랜트기자재관’, ‘우수자본재포상관’ 등도 구성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필요한 ITㆍSW 기반의 융합형 기계류와 부품소재가 다양하게 소개된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1조원 규모의 제조혁신 재원을 조성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곳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젠모터는 고성능 실시간 고속네트워크 통신기능이 탑재된 서보모터 신제품을, 오토닉스는 각종 센서(포토센서, 근접센서, 압력센서) 및 제어기기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 통신시스템 및 솔루션을 출품할 예정이다. 에이치케이씨는 플랜트용 밸브의 개폐를 자동 제어하는 액츄에이터, 밸브 개폐상태를 원격감시할 수 있는 포지션모니터 등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16, 17일 수출상담회에는 중동 인도 일본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기업 9개 사의 구매책임자가 방한해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기업 60개사와 1대 1 구매상담을 벌인다. 아울러 7개국 32명의 참가업체 추천 바이어와 말레이시아 바이어 30명을 초청 바이어맞춤 수출상담을 벌인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기계류ㆍ부품소재 산업은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후발국이 추격하기 어려운 ‘롱사이클(Long Cycle) 산업’에 해당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추진에 발맞춰 국산화된 고부가가치 ICT융합 기계부품의 시장진입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매담당자 및 실수요자 3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6억 05000만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4홀에서는 서울국제공구전, 5홀에서는 금속산업대전이 함께 열려 별도의 입장등록절차 없이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