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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도 기름값, 서울보다 100원 저렴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울산과 경북 등 경상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대체로 저렴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8월 넷째주 기준 전국 지역별 주유소 가격에 따르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1801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주 1805원, 울산 1814원, 경북 1819원, 광주 1820원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경남지역 휘발유 가격은 1825원이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1리터 평균 가격은 1924원으로 대구에 비해 123원이나 차이가 났다. 1리터당 1845원인 충남, 1841원 강원 ,1838원 경기, 1835원 충북도 가격이 비싼 편에 속했다.

보통 기름값은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에 세금과 주유소 마진을 덧붙여 결정된다. 그중 임대료, 인건비, 지역 내 주유소 간 경쟁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주유소 마진이 달라진다.

420개(6월 말 기준) 주유소가 밀집한 대구는 과당 경쟁이 기름값을 끌어내렸다. 서울은 땅값이 비싸 임대료가 고스란히 가격에 반영돼 기름값이 치솟은 경우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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