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존 존스 부상, 코미어와 ‘빅매치’ 내년 1월 연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최강의 도전자 대니얼 코미어(35ㆍ이상 미국)간 빅매치가 무산됐다.

당초 이들간 타이틀전은 오는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C 178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존스가 훈련중 입은 다리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이들의 맞대결도 아쉽게 결렬되고 말았다. UFC 측은 내년 1월 4일 UFC 182에서 다시 이 대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UFC 주최사 측은 13일 폭스스포츠1 방송 프로그램과 공식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당초 메인이벤트였던 이 대결이 빠지는 대신 원래 8월 31일 UFC 177에 잡혀 있던 플라이급 챔프 드미트리어스 잔슨 대 크리스 캐리아소의 타이틀전이 빈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사진: 승자 인터뷰 중인 대니얼 코미어(오른쪽). 타이틀샷의 기회를 잡았으나 챔프 존 존스의 부상 낙마로 내년 1월을 기약하게 됐다

양 선수간 기자회견 난투극과 트위터 설전으로 한껏 기대하던 팬들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코미어는 애초부터 ‘타도 존스’를 기치로 UFC 라이트헤비급에 뛰어든 데다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도 존스에 대적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던 터라 해당 경기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게 사실이다.

존스는 원래 턱밑까지 그를 추격했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2번째 맞대결을 펼치려 했으나, 구스타프손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코미어를 대신 만나게 됐었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이 부상으로 중도 낙마하면서 한창 달아오른 라이트헤비급 전선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