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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인천공항 직행 ‘화물 KTX’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화물 KTX가 도입된다. 2017년까지 세계 최초로 최고 300㎞로 달릴 수 있는 화물 KTX 열차(CTX) 개발을 완료해 2020년에는 인천공항 직행 화물 KTX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대통령 주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물류서비스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화물 KTX는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하는 반도체 등 정밀기계, 휴대폰, 의약품, 냉동·냉장식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구미산단∼인천공항’ 간 운행시 화물차로는 4시간 이상 걸리는데 비해 고속 화물열차로는 2시간 정도로 수송시간이 약 70분 가량 단축되는 등 고부가가치 상품 수송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 20개 전후 지역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9월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에서 새 물류단지를 20곳 전후로 지정할 계획이다. 물류단지마다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물류산업 허브기지로 본격 개발된다. 배후단지의 용도를 변경해 대기업을 포함해 제조업 공장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반입되는 물품에는 부가가치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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