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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던 대전·세종 아파트 매매·전세가 나홀로 하락
[헤럴드경제] ‘최경환 효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세종지역 아파트값은 정체 또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대전지역 아파트값은 보합(0.0%)을 기록, 지방 5개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대구(0.11%), 광주(0.08%), 울산(0.06%), 부산(0.02%) 등은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방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타 시도 가운데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전주에 비해 0.04%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기타 시도 아파트값은 평균 0.03%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저금리로 인한 월세물량 전환 등으로 전세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0.04%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0.31% 대폭 떨어지면서 전북(-0.04%), 전남(-0.03%)과 함께 하락세를 나타냈다. .

‘부동산 114’ 조사에서도 대전지역 아파트 값은 지난 2주 동안 0.04%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대덕구와 서구가 각각 0.07% 떨어져 하락폭이 컸으며, 유성구가 -0.05%로 뒤를 이었다.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 7단지 아파트 105㎡형이 1천만원 떨어졌고, 서구 둔산동 꿈나무 아파트 102㎡형도 750만원 하락했다. 이밖에 서구 둔산동 국화신동아 아파트 전평형에서 500만∼1천만원씩 하락했으며, 대덕구 법동 영진로얄 아파트(102㎡, 148㎡)와 선비마을 3단지 아파트(105㎡)도각각 250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ㆍ세종시 아파트값이 하락현상은 이 지역 일대 대규모 공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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