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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채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 ‘눈물’
[헤럴드경제=제주·조범자 기자]미녀골퍼 윤채영(27·한화)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채영은 2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522야드)에서 올해 처음 창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초대 퀸에 올랐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세 타를 줄인 윤채영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김해림(하이마트) 장수연(롯데마트)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전서 세컨드샷을 홀컵 1m에 바짝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윤채영은 2005년 KLPGA 투어 데뷔 후 무려 9년 만에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원.

세계랭킹 3위로 올시즌 첫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인비(26·KB금융)가 3번홀(파3·175야드)의 홀인원을 포함해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5타로 이다솜(25·한화)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란히 시즌 3승을 노렸던 백규정(19·CJ오쇼핑)과 김효주(19·롯데)는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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