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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에게 비수 꽂는 말 1위 “요즘 뭐하고 지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의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다. 주위의 작은 관심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예민한 시기다 보니 작은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기 일쑤다. 실제로 구직자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구직자 645명을 대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말’을 조사한 결과, ‘요즘 뭐하고 지내? 등 취업 여부를 간접적으로 돌려 묻는 말’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업은 했어? 취업 여부를 직접적으로 묻는 말’(16.4%),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 무시하는 말’(15.8%), ‘남과 비교하는 말’(13.5%), ‘올해 안에는 해야지? 취업을 재촉하는 말’(10.5%), ‘취업 준비 방법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질책 또는 지적하는 말’(4.7%), ‘부모님이 뒷바라지하느라 힘드시겠어…부모님을 언급’(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말로는 ‘걱정하지 마, 분명히 기회가 찾아올 거야…희망적인 말’(20.9%), ‘너뿐 아니라 다들 어려워하는 것 같더라…공감해주는 말’(20.3%), ‘너는 충분히 좋은 데 들어갈 능력이 있어…칭찬의 말’(16%), ‘네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해…용기를 주는 말’(15.7%),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말’(13.2%), ‘지금처럼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야…믿음과 지지를 보내는 말’(8.1%) 등이 꼽혔다.

위로의 말이 듣고 싶은 순간으로는 ‘돈이 없어서 구직활동의 제약이 있을 때’(18.5%)를 선택한 구직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최종 합격을 앞두고 아쉽게 떨어질 때’(14.3%), ‘서류전형에서 떨어질 때’(13.6%), ‘취업 준비 요령 등을 몰라 막막할 때’(13.3%), ‘늦은 시간까지 구직활동으로 지칠 때’(9.3%), ‘부모님 등 주위로부터 기대가 클 때’(7%) 등의 순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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