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 아이디어 제공자 등 기여도 따라 배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는 일반인과 기업이 협업해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고 수익을 나누는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 LG‘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디어 LG’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 제안ㆍ평가ㆍ제품화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도에 따라 판매수익을 나눠 갖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LG전자는 사업 역량을 활용해 시장성 평가ㆍ제조ㆍ유통ㆍ마케팅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PC: www.idealg.co.krㆍ모바일: m.idealg.co.kr) 에 접속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LG전자는 해당 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또 4%를 ‘아이디어 평가’ㆍ‘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도 분배한다. 수익금은 분기별로 1회에 걸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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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일반인과 기업이 협업해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고 수익을 나누는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 LG’를 만들었다. 일반인 누구나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자유롭게 아이디어 제안, 평가, 제품화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도에 따라 판매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모델이 ‘아이디어 L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아이디어 주제는 전기ㆍ전자제품, 생활제품, 사물인터넷 제품 분야 등이며 독창적이어야 한다.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할수 있지만, 제안 횟수로 1인 하루 최대 3개로 제한된다.
투표는 ‘예선 평가’ 단계에서 1인당 10표까지 행사할 수 있지만, 한 아이디어에 중복 투표할 수는 없다. 등록된 아이디어는 소비자 투표로 ‘아이디어 평가(예선ㆍ본선)’를 거쳐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제품화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결선을 통과한 아이디어는 디자인, 색상, 가격 등에 대해 소비자 투표와 의견을 수렴하는 ‘제품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정교하게 다듬어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뒤 제품으로 만들어지면 전국의 LG 베스트숍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아이디어 LG’는 일반인도 누구나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공간” 이라며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동시에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