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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이틀 연속 안타…5경기만에 멀티 히트 기록
[헤럴드경제]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2안타와 타점ㆍ득점 1개씩을 기록했다.

전날 오릭스전에서 1안타를 때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는이달 5일 라쿠텐전 이후 5경기 만에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07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초 1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 포크볼을 걷어올려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가 불발돼 득점 없이 물러난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또 출루해 홈을 밟았다.

무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로 2루에 진출한 뒤 야나기타 유키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시즌 38번째 득점.

6회에는 2루수 플라이로 잡혔고, 7회에는 2사 1ㆍ3루에서 가와노 히데카즈가 몸쪽으로 붙인 슬라이더에 꼼짝하지 못하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약간의 행운이 따른 적시타로 아쉬움을 지웠다.

다시 한 번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다다노 가즈히토의 시속 134㎞ 직구를 받아쳐 투수 강습 안타를 만들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점은 39개로 불어났다.

이대호는 1루에서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비롯한 타선이 동반 폭발, 8회말 현재 10-2로 크게 앞서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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