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한주택보증 PF대출 보증 받는 첫번째 사업장 나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표준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첫번 째 사업장이 나왔다.

메이저산업이 시행하고 남흥건설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10층 8개 동, 총 379가구 규모의 사업장으로, 대한주택보증(대주보)가 이달부터 시행한 표준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1호 보증 승인을 받았다. 대주보는 이 사업장의 토지비 등 사업 초기자금 200억원에 대한 보증을 승인했다.

시공사의 규모ㆍ신용도에 따라 4% 중반에서 8%대로 차등화돼 있는 PF 대출금리를, 대주보의 보증을 받은 사업장의 경우 대출 기간에 따라 연 3.94∼4.04%로 표준화하고 은행에 내던 약 1∼3%의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이제까지 사업이 끝나기 전 대출금을 분할상환해야 했던 것도 사업 완료(준공) 후 일시 상환하면 된다.

또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하도급업체가 대주보로부터 직접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받도록 해 공사 대금이 떼이거나 원청업체 부도로 연쇄부도에 빠지는 위험도 줄였다.

정영화 메이저산업 회장은 “중소건설업체는 우량한 사업성을 확보했더라도 금융기관을 통한 PF대출이 어렵거나 높은 금리를 지급해야 했다”면서 “표준 PF대출 시행으로 중견업체들의 PF 사업에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