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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본주택에 천사 등장? 주말 마케팅 열기 ‘후끈’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월드컵 기간에 분양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의 고객 모시기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견본주택마다 갖가지 경품과 이벤트를 통해 주택 수요자 끌기에 나서고 있다. 생활 필수품부터 명품 가방과 자동차를 주고 아파트 값을 깎아 주는 곳도 나타났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에서 문을 여는 9곳의 견본주택 현장마다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다. 일반적으로 견본주택을 열고 일주일 정도 홍보를 한후 청약을 받기 때문에 7월 비수기를 앞두고 이달 마지막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율공동 김천혁신도시에서 대단지 오피스텔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32㎡, 총 736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에선 ‘천사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총 호실 중 ‘1004호’에 당첨된 청약자가 오피스텔을 계약하면 분양가의 절반으로 제공해 약 5000만원이 넘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것.

또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6월20일~22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후 4시에 추첨을 통해 진공청소기, 자전거, 무선주전자 등 경품이벤트 추첨도 진행한다. 또한 24일 오후 3시에는 청약자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열어 냉장고, 제습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백석 더샵’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6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견본주택을 열고 3일간(6월20일~6월22일) 선착순 3000명에게 섬유유연제를, 오후 3시엔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꿈의숲 SK View’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04가구 규모로 이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은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6월20일~6월22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 방문자 전원에게 응모권 지급, 경품 추첨을 통해 양문형 냉장고와 루이비통 가방, 청소기, 토스터기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A17블록에서 ‘테크노폴리스2차 제일 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68~84㎡,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등록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청약당첨자발표일과 동일하며 당첨자에게는 32인치 TV,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을 제공한다. 


동화주택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에코폴리스 동화 아이워시 3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5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화주택은 견본주택 방문자 고객 이벤트를 진행, 스마트 TV와 제습기, 선풍기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청약접수자 및 사전접수예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 고객 이벤트도 열린다. 1등 LF소나타 차량, 2등 탭북, 3등 선풍기 등을 나눠준다.

분양홍보 대행사 포애드원 관계자는 “27일까지 월드컵 본선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자칫하면 고객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요즘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집도 보고 행운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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