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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최대 최고층 오피스텔 잇단 분양 ‘인기’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최대 규모를 갖춘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동일 지역 내에서 다른 오피스텔보다 큰 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에 시설이나 설계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 가운데는 규모가 큰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많다. 규모가 큰 만큼 아파트 단지 못지않은 커뮤니티시설 및 각종 지원시설들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임차인들도 이런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해 수익률도 높게 나온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2014년 5월 기준) 오피스텔 기대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인계동 내 들어선 16개 오피스텔 중 가장 큰 단지인 인계샤르망(377실, 2004년 8월 입주)과 신동아파스텔(315실, 2005년 8월 입주)의 기대수익률이 각각 6.4%, 7.3%로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화꿈에그린효원(126실, 2008년 5월 입주)은 기대수익률이 4.5%로 낮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내 최대, 최고층 규모를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그 지역 내 고급 오피스텔로 자리잡아 랜드마크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며 “평면도 다양화되고, 아파트와 맞먹는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화려한 조경, 편의시설 등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분양을 준비중이거나 현재 분양 중인는 아파트 가운데 지역 내 최대 규모와 최고층을 자랑하는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많다.


대방건설이 6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7-3,4블록에서 분양할 ‘마곡 대방 디엠시티’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4~64㎡, 총 1281실 규모로 마곡지구 내 최대 오피스텔이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등 대기업이 들어서는 첨단 업무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오피스텔 지하 1층 상가와 바로 연결된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및 코인색탁실, 무인택배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분양중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분당구 일대 최고층을 자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34층, 4개동, 전용면적 24~59㎡, 총 1590실 규모다. 최고층의 오피스텔인 만큼 우수한 조망권을 지닌다. 14층 이상에서 경부고속도로와 탄천, 안산, 진재산, 향재산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14층 이하에서도 확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다.

한신공영이 이달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는 지하 1층~지상 28층에 전용면적 25~32㎡, 총 736실 규모다. 김천혁신도시 내 최고층과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이 지역에서 최초 100% 자주식 주차장을 도입해 주차시간과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지상 5층 687㎡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KTX 김천(구미)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인데다 율곡천과 근린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그린 프리미엄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시행)과 영동건설(시공)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중인 ‘마크팰리스 범어’도 범어동 일대 최고층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36층, 1개동, 전용면적 29~46㎡ 730실로 구성된다. 전 호실이 복층구조 설계로 건물 높이가 160m에 달해 탁 트인 시야는 물론 개방감 높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단지 4층에는 조깅트랙을 갖춘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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