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9이닝 동안 볼넷 없이 1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승(2패)째.
이로써 커쇼는 팀 동료 조시 베켓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 2호 노히트노런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84호. LA 다저스 역사상 22번호.
만약 7회 디커슨의 타구를 헨리 라미레즈가 잡아 1루로 송구하면서 범한 실책이 없었다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했다.
커쇼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후 류현진을 비롯한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 중엔 동료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자 엉거주춤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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