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러시아전서 이근호의 선제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경기 후 KBS 이광용 캐스터는 자신의 SNS에 “이근호 병장 경기 후 인터뷰 ‘저를 러시아전 키플레이어로 지목해주고 4년 전 남아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을 때 방에서 같이 울어준 영표형 정말 고맙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영표는 경기 전 예상에서 “이근호가 수비 뒷공간을 가장 잘 파고 든다. 촘촘한 수비벽을 깰 선수”라고 예측했다. 이근호가 후반20여분 후에 투입되면 분명 우리가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마치 예언처럼 이 말은 현실이 됐다.
이영표는 이날 실제로 이근호가 후반 23분 골을 성공시키자 “내가 뭐라고 그랬냐. 이근호가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기뻐했다.
이근호 이영표에 네티즌들은 “이근호 감사인사 정말 뭉클하다” “이영표 이근호랑 울어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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