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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ㆍ성동,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공급 잇따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ㆍ수도권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북의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의 송파 문정지구의 신흥 업무지구 간의 분양 대전이 예상돼 눈길을 끈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내 ‘문정역 테라타워’를 6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호실, 연면적이 약 17만여㎡로 매머드급 규모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트윈타워로 계획되어 합리적인 이동동선을 제공한다. 컬처밸리와 연계되는 지하철8호선 문정역이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되는 초 역세권으로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중 입지가 가장 좋다.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도 편리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40%(무이자 대출) 등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대명그룹이 시행ㆍ시공하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지구 특별계획구역 4-2블록과 4-3블록에 대명그룹 본사와 함께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2개 동으로 구성된다.

2블록에 들어서는 ‘엠스테이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7층에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연면적 15만7851㎡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모인 복합단지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기술산업 등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지구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2009년 입주한 가든파이브 이후 강남권에 5년 만이다. 송파구 문정지구는 강남이라는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가격은 강남 오피스에 비해 저렴하고 문정법조타운, 행정복합타운 건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신도시 등의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일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다는 게 리얼투데이 측의 설명이다.

내년 말에는 KTX수서역이 완공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11만813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는 수서발 KTX가 완공되면 수서역은 하루 약 4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전철 위례~신사선(2020년 개통)도 추가적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강북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성동구 성수동은 강북에 위치하지만 강남과 한강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어 다리만 건너면 강남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울숲공원과 한강이 가까이 위치하는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다. 성수동에도 지식산업센터들의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CJ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인 서울숲 드림타워가 분양 중이다. 서울숲 드림타워는 연면적 2만 3624㎡에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가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SK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분양중인 ‘서울 숲 SK V1 Tower’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2호선 성수역, 분당선 연장선 서울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연면적 3만8457㎡에 2개 동, 지하4층~지상20층 규모로 성수동에서는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서희건설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건축연면적 4만5420.25㎡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6년 2월 18일 준공 예정이다. 분당연장선 서울숲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단지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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