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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치기 퇴장’ 페페, 역대 악행 흑역사 모아보니…“끝도 없네”
[헤럴드생생뉴스]‘전차군단’ 독일이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월드컵 4회 우승을 향해 기분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포르투갈전서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 활약과 마츠 후멜스의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12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선제골, 32분 마츠 후멜스의 골에 이어 추가시간 때 뮐러가 다시 한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페페가 뮐러를 머리로 들이받는 파울을 범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페페의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에서 4회 연속 퇴장 선수가 나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겼다.

독일은 후반 33분 뮐러의 추가골로 4-0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뮐러는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그르친 페페는 월드컵 뿐 아니라 클럽 경기에서도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거친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페페는 지난 2009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프란시스코 카스케로의 다리를 걷어찬 후 다시 등을 걷어차 퇴장당했다. 이후 페페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당했고 2012년 1월 바르셀로나와 경기서는 그라운드에 쓰려져 있던 상대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손등을 고의적으로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페페 박치기 퇴장에 네티즌들은 “페페 박치기, 흑역사 끝도 없네” “페페 박치기, 원조 악동 조이바튼도 인정한 월드클래스 광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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