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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하우징] 실내 라돈 저감 제품 살펴보니
최근 실내 라돈 저감을 위한 각종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스프레이 처럼 뿌리기만 해도 실내 라돈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다. 일반 주택의 라돈가스 배출관 대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간편히 쓸 수 있는 라돈 배출기도 선보였다.

지난 10일 공기정화소재 전문기업 넥스켐은 자체 부설연구소와 최세영 청주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응용화학과)의 산학협동으로 라돈 제거를 위한 ‘라돈케어(Radon’car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돈케어는 기존 출시된 라돈방지제와 달리 스프레이처럼 뿌리기만 하면 라돈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콘크리트 벽체, 석고보드 등에 뿌리기만 하면 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된다. 실제 다중이용시설(주택 등)의 실내공기질 시험방법으로 라돈케어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석고보드에 비해 라돈케어를 처리한 곳은 최고 83%나 라돈가스를 없앴다.

SR코리아가 내놓은 실내라돈배출기 시제품

또 콘크리트에서는 24시간 경과한 후 평균값을 확인할 결과 무처리 콘크리트에 비해 라돈케어를 처리할 경우 라돈가스를 최고 89%까지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케어는 10∼14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에 전시되기도 했다.

SR코리아가 개발한 실내라돈배출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제품은 라돈이 공기보다 8배 무거워 실내 바닥에 깔리는 특성에 착안, 실내 하부 공기를 실외로 천천히 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허도 냈다.

SR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라돈 배출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해외 특허도 출원해 보급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사진제공=SR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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