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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좋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제약 영업에 종사하는 경력 8년차 직장인입니다. 큰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가고도 싶지만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회사에서 딱히 나아질 비전도 없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인생을 살아보면 분명한 것이 딱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이것도 가지고 싶고 저것도 가지고 싶은데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체로 인생은 이걸 택하면 저걸 버려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분이 처한 상황도 그런 것이다. 익숙한 것, 안정적인 것을 택하자니 비전과 연봉이 울고, 비전과 연봉을 택하자니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하는 아픔이 두려운 것이다. 따라서 이 분한테는 필자가 어느 것을 택하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다. 다만 필자라면 옮기는 쪽을 택하겠다. 왜냐하면 아무리 새로운 환경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는 익숙한 환경이 되기 마련이지만 지금 회사에서 없는 비전은 시간이 흘러도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지금 당장 얼마의 연봉을 더 받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보다도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보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서 아 그때 옮길 걸 하고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는다. 그러나 옮기더라도 반드시 본인의 판단으로 옮겨야 한다. 옮기고 나서 힘들 때 ‘아 그때 김 작가 말 듣고 옮겼더니 후회 된다’ 이럴 것 같으면 그대로 있는 것이 백번 낫다.


직장인들이여!! 좋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한꺼번에 다는 못 가져도 순차적으로는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수순을 밟아야 다 가질 수 있는가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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