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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다 퍼펙트!… 류현진 7.1이닝 3실점 시즌 5승 달성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ㆍLA다저스)이 엄청난 피칭을 했다. 대기록을 세울 뻔했지만아웃카운트 6개를 남기고 놓쳤다. 49년전 1965년 샌디 쿠팩스가 기록한 퍼펙트 게임에 이어 2번째 다저스 퍼펙트 피쳐가 될뻔했지만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탈삼진 7개 포함 무사사구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지난 26일 다저스의 5선발 조쉬 베켓이 노히트노런 경기와 류현진의 7이닝 퍼펙트로 17이닝 연속 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가며 팀 최고 기록을 이끌었다. 


아쉬운 순간은 8회 선두타자와의 승부에서 나왔다. 신시내티의 4번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좌익수 앞 2루타를 허용해 퍼펙트 게임이 무산됐다. 이후 퍼펙트가 무산됐다는 부담감에 류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속타자 라이언 루드윅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크리스 헤이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프레이저가 득점에 성공해 1실점을 기록했다. 브라인언 페냐까지 안타를 쳐내며 류현진은 투구수가 95개로 100개에 임박했다.

메팅리 감독은 홈 10연전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류현진을 빠르게 교체했고 다저스의 셋업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등판했다. 하지만 윌슨의 불안한 제구로 카를로스 페냐의 안타, 대타 스킵 슈마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빌리 해밀턴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더해 신시내티는 4-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켈리 잰슨의 1.1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추가 실점 없이 류현진은 승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7.1이닝 동안 3안타 3자책점 7탈삼진으로 시즌 방어율은 3.00에서 3.10으로 상승했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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