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야아미 다이스케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홈런 한 방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야마이의 12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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