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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고국서 치른 호날두 최고 시즌 장식
[헤럴드생생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2014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4-1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성공해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역대 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기전 기록은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1962-1963시즌 호세 알타피니(AC밀란)의 14골이었다. 
사진=OSEN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조국인 포르투갈에서 열렸다.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까지 휩쓸어 기쁨이 더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는 2년 연속 올랐다.

이날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으나 끝내 연장 후반에 골을 터뜨려 포르투갈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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