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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마다 높은 청약률 ‘연승가도’
호반건설 ‘송도 · 배곧 호반베르디움’
호반건설이 올들어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로 ‘분양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송도 호반베르디움<조감도>은 지난 8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29명만 청약해 대거 미분양이 우려됐다. 그러나 9일 3순위 청약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총 1680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만 총 2489명이 청약해 순위 내 청약 마감이 이뤄진 것.

송도 호반베르디움이 입지한 송도국제도시 5공구는 현재 송도의 중심 지역인 1공구와 거리가 멀고 기반시설이나 교통여건, 교육환경 등이 완비되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앞서 5공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예외없이 청약에서부터 대거 미달 사태를 내며 흥행에 참패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이어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에 대한 분양 열기도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상황이다. 오는 2018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교 추진과 신세계 아울렛 부지 개발 등의 배곧신도시 개발 호재와 수도권 3.3㎡당 800만원 중반대라는 저렴한 분양가 등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 결과도 주목된다..

호반건설 측은 올해 2만여 가구의 대규모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송도와 배곧 등 수도권 단지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차분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수준급이어서 격조 높은 상품으로 진정성을 인정받는게 중요하다”며 “송도 등 수도권 지역은 앞서 분양에 난항을 겪은 전력이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힌편 호반건설은 중견 주택브랜드라는 약점과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환경에서도 특유의 차별화 전략을 갖췄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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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종 기자 /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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