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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시스템 전문개발자 양성...삼성, 스마트생태계 저변확대
오는 24일 첫 ‘해커톤’ 대회 개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에코 시스템(생태계) 활성을 위해 개발자 양성 활동과 체계적 교육을 강화한다. 개발자 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개발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생태계를 초기 구성 단계를 지나 저변확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2단계(Phase 2)’ 작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2일 “전문교육기관인 삼성SDS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타이젠,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교육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기술 문서와 컨텐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 기업 및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4일 삼성의 첫 번째 웨어러블 앱 개발자 대회인 ‘삼성 기어 해커톤’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사전제출한 앱 개발 기획안을 바탕으로 선정된 30여개 팀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글로벌 앱 공모전인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를 개최하며 S펜 등 삼성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기능을 활용한 앱 개발을 장려해 왔다.

이번 해커톤은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의 세 번째 시리즈로, 웨어러블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개발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우수 앱은 국제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해주고,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심사를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앱스를 통해서는 국내 개발자의 글로벌 진출과 수익창출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삼성앱스의 국내 판매자(seller) 중 약 70%가 글로벌시장에서 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상시적으로 앱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Samsung Developers’ 사이트를 통해 모바일을 포함한 TV, 서비스 등 삼성에서 배포하는 개발 도구(SDK)와 관련 문서, 강의 영상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개발자 지원센터인 ‘오션’은 운영을 중단한다. 오션은 그동안 2500여명의 교육생과 120여개의 창업팀을 배출하면서 국내 개발자들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는데 최근 각종 창업지원기관ㆍ단체들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개발공간의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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